방탄커피 제대로 마시는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해보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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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커피 제대로 마시는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해보면 편해요

처음 마실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얼마 전 아침마다 커피만 급하게 마시고 나가는 친구가 방탄커피를 시작했다가 첫날부터 속이 느끼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방탄커피는 그냥 커피에 버터를 넣는 음료처럼 보이지만, 양을 조금만 과하게 잡아도 위가 부담을 느끼기 쉽습니다.

방탄커피는 보통 블랙커피에 무염버터나 기버터, MCT오일을 섞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원래는 저탄수화물 식단이나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아침 공복감을 줄이려고 많이 마시기 시작했어요. 한 잔에 들어가는 지방량이 꽤 있어서 포만감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처음부터 레시피를 세게 잡지 않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는 레시피는 커피 1잔에 버터 1큰술, MCT오일 1큰술 정도인데, 초보자에게는 이 양이 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평소 기름진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반 티스푼부터 시작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방탄커피 기본 재료와 비율

가장 기본적인 구성은 단순합니다. 따뜻한 블랙커피, 무염버터 또는 기버터, MCT오일입니다. 설탕이나 시럽은 넣지 않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단맛을 넣는 순간 원래 방탄커피를 마시는 목적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비율

  • 블랙커피 200~250ml
  • 무염버터 또는 기버터 5g 정도
  • MCT오일 1작은술 이하
  • 속이 예민하면 MCT오일은 빼고 시작

처음부터 버터 15g, MCT오일 15ml를 넣으면 한 잔 칼로리가 200kcal를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버터 10g만 해도 약 70kcal 안팎이고, MCT오일 1큰술은 보통 100kcal를 넘습니다. 그래서 방탄커피를 ‘그냥 커피’처럼 생각하고 간식까지 똑같이 먹으면 하루 섭취 열량이 생각보다 쉽게 올라갑니다.

블렌더나 전동 거품기를 쓰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숟가락으로 대충 저으면 기름이 위에 둥둥 떠서 첫 모금부터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잘 섞이면 라떼처럼 크리미한 질감이 나서 마시기 편합니다.

언제 마시면 부담이 덜할까

방탄커피는 보통 아침 식사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전에 배가 자주 고프거나, 빵이나 시리얼을 먹으면 금방 허기지는 사람에게는 포만감이 꽤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이게 모두에게 맞는 방식은 아닙니다.

평소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컨디션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방탄커피만 마시면 오전 집중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요. 방탄커피에는 지방은 많지만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매일 식사 대용으로만 쓰는 건 신중하게 보는 게 좋습니다.

운동 전에도 사람마다 반응이 갈립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저강도 운동 전에는 괜찮다는 사람이 있지만, 고강도 운동을 하는 날에는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처음에는 쉬는 날이나 일정이 여유로운 날에 테스트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속이 불편할 때 조절하는 방법

방탄커피를 마시고 설사, 메스꺼움, 더부룩함이 생긴다면 대부분은 MCT오일 양이 많거나 지방 섭취에 몸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MCT오일은 흡수가 빠른 편이라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바로 반응이 올 수 있어요.

  • 첫 주에는 MCT오일을 1작은술 이하로 줄이기
  • 공복에 불편하면 삶은 달걀이나 견과류 소량과 함께 먹기
  • 버터 향이 부담스러우면 기버터로 바꾸기
  • 카페인에 민감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만들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담낭, 간, 췌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방탄커피를 습관처럼 마시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지방 섭취량이 늘어나는 방식이라 몸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거든요. 임신 중이거나 약을 복용 중인 경우도 괜히 무리해서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맛있게 만들려면 작은 차이가 큽니다

맛은 원두와 버터에서 많이 갈립니다.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 고소하고 묵직한 원두가 버터와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연한 커피보다 진하게 내린 커피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마시기 좋았습니다.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으면 맛이 또렷해집니다. 다만 버터가 가염버터라면 소금은 빼는 게 낫습니다. 시나몬 파우더를 살짝 넣는 사람도 있는데, 단맛 없이 향만 더해져서 아침 커피 느낌이 꽤 좋아져요.

방탄커피는 대단한 만능 음료라기보다, 아침 식사 패턴을 조절하는 하나의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오전 허기를 줄여주는 편한 루틴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속만 불편한 커피가 될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양을 작게 잡고 내 몸 반응을 보는 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꾸준히 마시고 싶다면 그날의 식사량까지 같이 봐야 부담 없이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방탄커피 제대로 마시는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해보면 편해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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