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가볼만한곳 동선 따라 편하게 둘러보는 방법

Last Updated :
삼척가볼만한곳 동선 따라 편하게 둘러보는 방법

삼척 여행지를 지도에 찍어 보면 생각보다 남북으로 길게 퍼져 있다. 바다를 보러 갔다가 동굴까지 들르려면 이동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삼척가볼만한곳을 고를 때는 유명한 곳을 전부 담기보다, 가까운 장소끼리 묶는 편이 하루를 훨씬 여유롭게 만든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시내에서 시작해 맹방, 초곡, 장호 쪽으로 내려가는 해안 동선이 무난하다.

시내에서는 죽서루에 잠깐 머물기

삼척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죽서루를 먼저 들러볼 만하다. 바다 풍경이 유명한 도시지만, 죽서루에서는 오십천과 절벽이 어우러진 다른 표정의 삼척을 만난다. 누각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강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왜 이곳이 오래전부터 관동팔경으로 꼽혔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죽서루는 2023년 국보로 지정됐다.

죽서루는 시내권에 있어 식사나 장보기와 함께 묶기 편하다. 아침에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잠깐 걷고 해안으로 움직여도 좋고, 늦게 도착한 날에는 첫 목적지로 삼아도 부담이 적다. 다만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늦은 오후 방문이라면 삼척시 문화관광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게 편하다.

맹방해변과 덕봉산은 함께 걷기

모래사장을 길게 걷고 싶다면 맹방해변이 잘 맞는다. 해변 뒤쪽의 해송과 넓게 열린 바다가 만드는 분위기가 좋고, 바로 곁에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있어 산책을 이어가기 쉽다. 두 곳을 따로 방문할 장소로 생각하면 동선이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주차하고 해변과 탐방로를 함께 보는 식으로 잡으면 간단하다.

삼척시 문화관광 안내에는 덕봉산 탐방로가 대나무 숲을 지나는 내륙 코스 317m와 바위 해안을 따라 걷는 해안 코스 626m로 소개돼 있다. 길이만 보면 짧지만 계단과 바닷바람이 있어 구두보다는 편한 신발이 낫다. 전망대 쪽에서는 맹방해변과 덕산해변이 양옆으로 펼쳐진다. 사진을 찍다 보면 예상보다 오래 머물 수 있으니 이 구간에는 시간을 넉넉히 두는 편이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탐방로는 컨디션에 맞춰 짧게 걷는 방식도 괜찮다. 바다에 들어갈 계획이 있다면 산책과 물놀이의 준비물이 달라진다. 젖은 발을 닦을 수건과 갈아 신을 신발을 차에 챙겨 두면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한결 편하다.

초곡에서는 바위 해안을 가까이 보기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바다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보다 해안의 바위와 파도를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촛대처럼 솟은 바위와 굴, 출렁다리 풍경이 차례로 나타난다. 삼척의 해변이 넓고 시원한 느낌이라면 이곳은 좁은 길을 따라 장면이 계속 바뀌는 쪽에 가깝다. 같은 바다인데도 분위기가 꽤 다르다.

초곡은 맹방과 장호 사이의 해안 동선에 넣기 좋다. 다만 바다에 바짝 붙은 탐방로라 바람과 파도에 영향을 받는다. 삼척시 관광소식에도 풍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여행 당일 날씨가 거칠다면 이곳을 무리해서 고집하기보다 장호항 주변 산책이나 시내 코스로 순서를 바꾸는 편이 자연스럽다.

장호항에서는 걷기와 체험 중 하나 고르기

장호항은 작은 항구와 바위 해안이 어우러져 산책만 해도 즐겁다. 삼척시 문화관광은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투명카누와 스노클링 같은 체험을 소개한다.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이곳에서 시간을 길게 쓰고, 바다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항구를 둘러본 뒤 가까운 전망 지점에서 풍경을 보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장호와 용화 사이를 오가는 삼척해상케이블카도 이 구간에서 고려할 만하다. 걸으며 보던 바다를 위에서 바라볼 수 있어 풍경의 느낌이 달라진다. 다만 해상 시설은 날씨에 따라 운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계절 영향을 받는다. 케이블카나 물놀이를 일정의 중심에 둘 생각이라면 출발 전에 운영 안내를 확인하고, 현장 대기 시간까지 감안하는 게 좋다.

환선굴은 하루를 따로 쓰는 마음으로

환선굴도 삼척에서 자주 꼽히는 곳이지만 해안 관광지와는 방향이 다르다. 시내에서 내륙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바다 코스 끝에 가볍게 붙이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수 있다. 삼척시 문화관광은 동굴까지 왕복 이동과 내부 관람을 합쳐 약 2시간을 안내한다. 여기에 주차와 매표, 식사 시간까지 더하면 반나절 일정으로 생각하는 게 현실적이다.

동굴 안은 여름에도 서늘하다. 삼척시 안내 기준 내부 온도는 10~15℃라 얇은 겉옷이 있으면 편하고, 젖은 바닥을 걸을 수 있으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좋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더라도 동굴 안에서는 직접 걸어야 한다. 특히 환선굴은 정기 휴관일이 안내돼 있어 방문 날짜를 먼저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하루만 있다면 죽서루에서 출발해 맹방과 덕봉산, 초곡, 장호 중 취향에 맞는 곳 두세 곳을 고르는 편이 좋다. 이틀이라면 하루는 바다를 따라 내려가고, 다른 하루는 환선굴에 시간을 써도 된다. 삼척은 장소 수를 채우려 서두를 때보다 마음에 드는 해변에서 조금 더 머물 때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지 같다.

삼척가볼만한곳 동선 따라 편하게 둘러보는 방법 - 요약
삼척가볼만한곳 동선 따라 편하게 둘러보는 방법 | 디초콜릿커피 | 커피·디저트 이야기 : https://dechocolatecoffee.co.kr/2543
파일나라
디초콜릿커피 © dechocolatecoffee.c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